한국 전쟁 직후 1956년 4살의 어린 소녀.
한국 전쟁 당시 참전한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홀트 재단이 해외 입양을 시작한 첫 해에 미국으로 보내진 1세대 입양아였다.
그리고 60여년이 흐른 현재 그 소녀는 '입양인의 대모'로 불린다.
입양 기관인 홀트 재단에 몸담으며 40여년간 입양인들을 위한 삶을 살아온 수잔 순금 콕스(Susan Soon-keum Cox, 1952~) 홀트 인터내셔널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