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도천년「전북 1000리길」

감자밥

작성자 관리자2
작성일 17-06-26 06:32 | 1,38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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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중요한 구황식으로 이용되었다. 특히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또한 강릉의 산간지방은 다른 지방에 비하여 논농사가 어려워 쌀이 귀하였으므로 감자와 쌀을 섞어 지은 ‘감자밥’이 널리 상용되었다.

만드는 법

먼저 쌀밥을 짓다가 도중에 감자를 넣어 함께 끓이고 뜸을 들인다. 밥을 풀 때에 감자를 주걱 바닥으로 척척 으깨듯이 하여 밥과 함께 섞어서 푼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쌀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약 30분간 물에 불리고, 감자는 껍질을 벗겨 2㎝ 정도의 크기로 깍둑썰기를 한다. 쌀과 감자를 섞어 안치고 물을 부어 흰밥 짓는 요령과 같은 방법으로 짓는다.

효능

감자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감자는 훌륭한 비타민 C의 공급원이 된다. 또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식품인 곡류와 함께 섭취하면 체액의 산성화를 막을 수 있다. 특히 혈압에 좋은 칼륨이 많아 칼륨으로 유명한 바나나보다 2배나 많은 884㎎이 들어 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감자에는 유독 성분으로 솔라닌이 있는데, 소량의 솔라닌은 항염증작용, 조혈작용, 이뇨작용이 있다. 감자는 기()를 좋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위통, 변비, 두통, 화상, 부종에도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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